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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족 무장단체 PKK, 튀르키예와 휴전 선언


쿠르드노동자당(PKK) 병사들. (자료사진)
쿠르드노동자당(PKK) 병사들. (자료사진)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이 튀르키예와의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PKK 집행위원회는 오늘(1일) 성명을 통해 “평화와 민주사회를 위한 PKK 지도자 압둘라 외잘란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한 길을 닦기 위해 오늘부터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투옥 중인 외잘란은 지난달 27일 옥중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스스로 해산해야 한다”며 무력투쟁 중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PKK는 쿠르드족 자치권을 주장하며 튀르키예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지난 1984년 이래 튀르키예 등에선 폭탄테러 등을 통한 PKK 무장투쟁으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미국, 유럽연합(EU)은 PKK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1978년 PKK를 창설한 외잘란은 1999년 튀르키예 당국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종신형으로 감형받고 지난 20여년 동안 독방에 수감 중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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