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성인 교육기관서 총기 난사…총격범 포함 11명 사망

스웨덴에서 어제(4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습니다.

스웨덴 경찰은 이날 수도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외레브로 소재 ‘리스버그스카’ 성인 교육기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한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수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오늘(5일)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스웨덴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라며 사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했습니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도 “참담함과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편 스웨덴 경찰은 총격범의 범행에 “이념적 동기”가 포함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온라인 상 허위정보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를 비롯한 스웨덴 내 성인 교육기관에는 현지어를 배우면서 일자리를 얻기 위한 기초교육을 받는 이민자들이 다수 재학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