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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멘 후티 반군 외국테러조직 ‘재지정’


2024년 12월 18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 병력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화면)
2024년 12월 18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 병력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화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 내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을 외국테러조직(FTO)으로 재지정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22일) 성명에서 “후티 반군의 활동은 중동에서 미국 민간인과 인력들의 안전과 우리의 가장 긴밀한 역내 파트너들 그리고 국제 해양 무역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후티 반군에게 대금을 지불했거나, 후티의 테러와 폭력 행위를 외면한 채 후티에 대한 국제적 대응 노력에 반기를 드는 기관들과의 관계를 끝내도록 미국국제개발처(USAID)에 지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역내 또다른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2023년 10월 전쟁을 시작한 다음 달부터 홍해 등지를 지나는 국제 상선과 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해군 등 국제군 함정들에 100건 넘는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같은 공격으로 지금까지 2척의 선박이 침몰하고 최소 4명의 선원이 사망했으며, 아울러 이 해역을 지나는 국제 해운에 한동안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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