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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디폴트' 막기 위해 특별조치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재무부 건물 외경.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재무부 건물 외경.

미국 재무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특별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어제(17일)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재무부가 1월 21일부터 특별 조치를 실시한다며, 의회가 이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재무부의 특별 조치는 의회가 정한 부채 한도를 넘지 않도록 공무원 퇴직, 장애 관련 기금 지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이달 14일부터 23일 사이에 미국이 부채 한도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공화당 의원들은 부채 한도를 상향 혹은 폐지를 촉구했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부채 한도 폐지를 내용으로 한 임시 예산안 처리를 시도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무산됐습니다.

부채 한도를 늘리거나 폐지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디폴트’ 상태가 됩니다.

현재 미국 의회가 책정한 미국의 부채 한도는 31조 4천억 달러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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