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사우디, 마약 밀반입 혐의 이란인 6명 처형…이란 “용납 못 해”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내무부 건물 전경.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내무부 건물 전경.

사우디아라비아가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는 이란인 6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이 어제(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농축 대마 밀반입 혐의로 이란인 6명을 사우디 담맘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2023년부터 일련의 급습과 체포가 포함된 대대적인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사우디가 지난해에만 338명을 처형했다며, 이 가운데 117명이 마약 밀매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는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사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자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초치해 “이번 사건은 국제법 규칙과 규범을 위반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