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신임 대통령이 29일 취임했습니다.
신임 미하일 카벨라슈빌리 대통령은 이날(29일) 의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했습니다.
그는 취임 선서에서 “조국과 전통을 보호하려는 수많은 투쟁 끝에 평화가 주된 목표이자 조지아인의 가치 가운데 하나임을 우리 역사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전임 살로메 조우라비치빌리 대통령과 시위대는 카벨라슈빌리 대통령 취임이 불법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선거를 조작했다면서 재선거를 요구했습니다.
카벨라슈빌리 대통령은 극우적인 생각과 성소수자에 대한 경멸적인 말로 유명합니다.
그는 “전통과 가치, 국가정체성, 가족의 거룩함, 그리고 신앙”을 칭송하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조지아의 꿈은 자신들이 평화의 유일한 담지자로 묘사했습니다.
이들은 서방 세계가 조지아를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밀어내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대통령궁 인근에서 조우라비치빌리 전 대통령은 관저를 비우면서 조지아의 꿈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군중에게 자신만이 합법적인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F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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