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하마스와의 분쟁 등 중동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과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스라엘 관리들과의 이번 접촉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 더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휴전 협상 중재국 카타르와 이집트를 방문할 것이라며, 휴전과 관련해 하마스도 입장에 변화가 있었으며 이달 중 합의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독재정권 붕괴 이후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벌이는 작전을 자기방어 차원에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와 크고 작은 충돌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접경지 골란고원 등의 시리아 군 무기와 장비 등에 최근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수도 다마스쿠스가 내려다 보이는 골란고원 고지대 헤르몬산에 군 부대를 배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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