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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서 ‘첫 철군’…유엔총회 “가자 영구 휴전∙인질 즉각 석방’” 결의


11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인근의 이스라엘 쪽 북부 키리아트 슈모나에서 이스라엘 군 병력들이 복귀하는 모습.
11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인근의 이스라엘 쪽 북부 키리아트 슈모나에서 이스라엘 군 병력들이 복귀하는 모습.

레바논 무장조직 헤즈볼라와 지난달 27일부터 60일 휴전에 들어간 이스라엘 군이 휴전 발효 이후 레바논에서 첫 철군을 실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어제(11일) 소셜미디어 X에 이날 오전 “제7여단이 레바논 남부 키암 지역에서 임무를 마무리했다”며, 헤즈볼라와의 휴전 합의와 미국의 조정에 따라 레바논 군 병력들이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병력들과 함께 해당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NIFIL은 레바논 남부 접경에 설정된 완충지대 ‘블루라인’과 남부 리타니강 사이에서 활동하며 50개국 출신 1만여 병력과 민간 직원 약 80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은 소셜미디어 X에 “(휴전)합의의 일환으로 레바논 알키암 지역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 군의 첫 번째 철수와 레바논 군의 재배치”를 레바논 현지에서 감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적대 행위의 지속적 중단을 이행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총회는 이날 또다른 역내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에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영구적인 휴전과 모든 인질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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