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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내 300곳 공습”…이스라엘 군 “골란고원 벗어난 적 없어”


10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항구 도시 라타키아에 정박되어 있던 시리아 해군 함선이 파괴되었다.
10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항구 도시 라타키아에 정박되어 있던 시리아 해군 함선이 파괴되었다.

이스라엘 군이 밤 사이 시리아 군 부대 등에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은 오늘(10일) 시리아 보안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 군이 시리아 내 군사 시설 등에 300회가량의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현지 감시단체를 인용해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군사기지가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 군 무기고와 해군 함정, 화학무기 생산 의심 시설 등을 포함해 수도 다마스쿠스 안팎의 군사 시설과 전자전 수행 당국도 공습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어제(9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내에 남겨진 극단주의 세력들의 화학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로켓 등 전략무기체계에 공습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군이 골란고원 인근의 완충지대를 점령한 데 이어 다마스쿠스 남서쪽 25km 지점까지 침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은 골란고원 일대에 형성돼 있는 완충지대를 벗어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완충지대 점령이 자국민 보호를 위한 방어적이며 일시적인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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