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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질병으로 임시 석방 


2007년 8월 27일 자료 사진에서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여성 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한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가운데)
2007년 8월 27일 자료 사진에서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여성 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한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가운데)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치료를 위해 3주간 임시 석방됐습니다.

모하마디의 변호사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모하마디가 정기 검사가 필요해 테헤란 검찰이 형 집행을 3주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려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대표적인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모하마디는 지난 2021년 반정부 시위 희생자 추모 시위로 체포돼 지금까지 수감 중이며, 지난해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옥중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FP 통신은 모하마디의 가족과 지지자들은 “3주간의 형집행 정지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모하마디를 무조건 석방하거나 최소한 형집행 정지 기간을 3개월로 늘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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