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5일,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당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하고,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허리케인 재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한 주 새 두 번째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5일 샬럿에서 주와 지방정부 당국자들의 브리핑을 듣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헐린 구조 활동을 위해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방문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2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헐린에 대한 연방 정부의 대응을 비판해 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 찾아 연방 정부의 대응을 또다시 비판하며,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대한 형편없는 대우"를 지적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와 접하고 있는 주로, 백악관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주입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일, 조지아를 방문해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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