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군 지도자들이 15일 베이징에서 국방실무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는 미 국방부의 마이클 체이스 중국 및 타이완, 몽골 차관보가 참석했으며, 체이스 차관보는 샹그릴라 대화에 자리한 후 이번 회담에 나섰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국방 실무회담은 2021년 타이완 주권 문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논란 등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2년 만인 지난 1월에 재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 군사 지도자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문제 해결 보다는 긴장 완화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충돌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번 회담은 미중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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