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한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대테러 활동의 일환으로 조금 전 투바스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 항공기가 무장 테러조직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10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지난 6일 서안지구에서 시위에 참석했다가 이스라엘 군의 총격으로 숨진 미국과 튀르키예 이중국적자 아이셰누르 에즈기 에이기 씨의 사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안지구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군의 교전수칙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이 사건에 대해 의도하지 않은 사고였다면서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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