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미사일 등 군사 시설을 파괴했다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하루 사이 중부사령부가 예멘 후티 반군 통제 지역 내 지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체계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레이더 체계들이 미국과 역내 연합군, 그리고 상선들에 명백하고 임박한 위협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F-35C ‘라이트닝 ІІ’ 스텔스 전투기와 F/A-18 ‘블록 III’ 전투기를 탑재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CVN 72)’함을 주축으로 하는 미 해군 항모강습단이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전개됐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해군 임무단 ‘아스피데스’ 관계자는 홍해를 지나던 그리스 국적 유조선 ‘수니온’호가 여러 발의 로켓 공격을 받았다며, 선박에서 탈출한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오늘(22일)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는 2척의 소형 보트가 이 선박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하고 이 선박이 동력을 상실했다고 밝혔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오늘 현재 나오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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