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군 건군절(8월 1일)을 맞아 현대적 방어체계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97주년 건군절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16차 집단연구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국무원이 오늘(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대적 국경∙해상∙공중 방어체계 건설을 앞당기는 것이 국방과 군의 현대화에 내재된 요구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가 한 세기 동안 전례없는 엄청난 규모의 변화를 겪으면서 관련 영역에서의 방어의 의미가 극적으로 바뀌고 영향 요소들도 더욱 복잡해졌으며, 중국은 해당 영역의 발전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같은 영역에서의 방어는 국가 주권의 중요한 상징이자 국가안보의 중대한 관문이며, 국가 발전에 대한 중요한 보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기 중앙위 3중전회의 지도원칙을 양심적으로 이행하고, 이같은 방어 현대화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후속 개혁안 마련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공산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해 중국 군∙경 지휘관과 장병들, 민병대와 예비군, 군무원들에게 건군절 기념 축전을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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