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18일 중국의 현대화 진전을 위한 포괄적 개혁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는 1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3차 전체회의(3중전회) 뒤 공개한 공보(코뮈니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3중전회는 또 중국의 특성이 반영된 사회주의 체제의 지속적 개선∙발전과 체제∙통치 능력의 현대화와 포괄적 개혁 심화를 종합적 목표로 제시하면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건설 완료 등의 목표를 2035년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1세기 중반까지 중국을 “모든 면에서 위대한 현대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한 공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역동적 시장 환경 육성, 높은 품질의 생산, 실물경제와 디지털경제의 통합 촉진,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개혁, 도농 간 통합 발전 등의 촉진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군에 대한 공산당의 절대적 지도력을 유지하고 개혁을 통한 군사력 강화 전략을 전면적으로 이행해 2027년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3중전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임명 7개월 만에 면직이 결정됐던 친강 전 외교부장의 사임계가 수용됐다고 공보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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