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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임시 총리, 취임 5일 만에 입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경찰들이 갱단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경찰들이 갱단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아이티의 임시 총리가 취임 5일 만에 건강 문제로 입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개리 코닐 임시 총리는 어제(8일) 수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닐 임시 총리가 입원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은 코닐 임시 총리가 천식 발작 문제를 겪어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2011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미셸 마르텔리 당시 대통령 밑에서 총리를 지낸 코닐 임시 총리는 지난해 1월부턴 유니세프의 이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아이티 과도위원회에 의해 임시 총리로 선출된 후 지난 3일 취임했습니다.

코닐 임시 총리의 임기는 과도위원회의 활동이 끝나는 2026년 2월 7일까지입니다. 이때까지 코닐 임시 총리는 내각을 구성하고, 임기 종료 전에 새 대통령이 취임해 정권을 인수할 수 있도록 대선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7월 당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당한 후로 대통령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후 2년 넘게 아리엘 앙리 총리가 정부를 이끌어왔지만, 무장 갱단이 준동하면서 국가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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