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지부티 해안에서 22일 밤 77명이 탄 소형 선박이 전복돼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실종됐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23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IOM 지부티사무소가 현지 당국의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본 은데지 IOM 지부티사무소 대변인은 ‘AFP’ 통신에, 사망자 16명 중에는 어린이와 유아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르하누 체가예 지부티 주재 에티오피아대사는 이 선박이 중동 국가 예멘에서 온 에티오피아 이민자들을 태우고 있었으며, 사고는 지부티 북동부 고도리아 해안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해역에서는 2주 전에도 난민들이 승선한 소형 선박이 침몰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중동으로 이어지는 해역을 이용하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은 매년 수만 명에 이른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