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1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과 전화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사태와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압바스 수반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평화와 안보,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새 PA 내각과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PA에 필요한 개혁을 실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PA는 최근 모하마드 쉬타예흐 전 총리가 사임한 데 이어 모하마드 무스타파 신임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쉬타예흐 총리는 지난달 성명에서 자신의 사임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인들 간 폭넓은 합의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새롭게 활성화된 PA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이 필요로 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중재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가자지구로의 중요한 인도주의 지원 증대를 촉진하며, 더욱 지속적인 평화로 가는 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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