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자국산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 2척을 실전배치했습니다.
타이완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타이완이 26일 중국의 증가하는 군사위협에 대한 보호장치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초계함 2척을 취역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은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나며 규모가 큰 중국 선박과 로켓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미사일과 갑판포를 탑재하고 있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날 쑤아오 북부 항구에서 열린 취역식에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참석해 시운전을 감독했습니다.
이번에 인도된 초계함 한 쌍은 타이완에서 생산되는 퉈장급 초계함 6척 중 가운데 마지막 2척이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초계함 인도를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이는 타이완의 조선 능력을 보여주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려는 자국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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