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또다시 홍해의 상선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어제(11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11일 오전 8시50분에서 오후 12시 50분 사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테러리스트들이 홍해의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싱가포르 소유∙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피노키오’호를 향해 2발의 대함탄도미사일(ASBM)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ASBM들은 피노키오호에 맞지 않았으며, 보고된 인명 피해나 선체 손상은 없었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날 오후 2시50분에서 밤 11시30분 사이 6차례에 걸친 자위적 차원의 공습을 통해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있는 무인잠수정 1척과 대함미사일 18발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무기는 역내 상선과 미 해군 함정들에 임박한 위협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오늘(12일) 성명에서 이슬람 성월 ‘라마단’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해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국제 상선과 함정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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