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네타냐후 총리와의 대화와 관련해 “나는 휴전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길고 사적인 대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인도적 지원 작전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민간인을 보호해야 할 중대한 필요성과 민간인들이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나머지 인질들을 석방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0월 7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민간인 약 1천200명을 살해한 이후 하마스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등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하마스는 약 240명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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