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일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하니예가 이집트 관리들과 만나 가자지구 전쟁 문제를 논의 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AFP 통신은 익명의 하마스 측 측근을 인용해 하니예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과 이번 전쟁을 중단 합의를 위해 이집트 관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후 일시휴전 등 협상에서 카타르와 함께 중재역을 맡아왔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8일 하마스에 붙잡인 인질 가족에게 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나는 인질 모두를 석방시킬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이스라엘이 인질 최대 4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하마스에 최소 일주일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이같이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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