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의 추가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어제(28일) 공개한 G7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따르면 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영국∙미국 외교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일부가 최근 석방된 점을 환영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으로 적대행위가 중단되면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이 크게 증가한 데 대해서도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지원이 늘어나고 모든 인질이 석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시 휴전의 추가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특히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가자지구 내 모든 외국 국적자들이 손쉽게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게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일시 휴전 합의가 나머지 인질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 내에서 계속되는 인도주의 위기에 총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모든 당사국들에 합의를 준수할 것과, 보다 확대된 인도주의 지원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G7 외교장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