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이 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어제(28일) 5번째 인질-수감자 맞교환을 진행했습니다.
일시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하마스는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인 여성 10명과 태국인 2명 등 12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통제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점령지에 있는 오퍼 교도소와 예루살렘의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30명을 석방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앞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인질 10명 석방 시 휴전을 하루 연장하고 석방 인질 수의 3배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 24일 시작된 일시 휴전 이후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인질은 81명, 이스라엘이 풀어준 수감자는 18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지난달 납치한 인질이 약 240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은 오늘(29일) 이스라엘 총리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오늘 풀려날 인질들의 명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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