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내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부분적으로 복구됐다고 현지 언론 등이 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통신회사인 ‘팔텔’은 어제(17일)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에 연료가 주입돼 네트워크 복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약 1만7천 리터에 달하는 연료가 어제 늦은 시각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로 반입됐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로 매 48시간마다 약 14만 리터(3만6천984 갤런)의 연료를 반입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하루 약 20만 리터의 연료가 필요하다고 밝혀왔습니다.
실제로 가자지구는 연료 부족으로 구호 활동이 중단되고, 통신 설비와 병원 담수 및 하수시설 등에 대한 운영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자국민 1천200명 이상이 사망하자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단행했습니다.
하마스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된 조직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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