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9일부터 하루 4시간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 결정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이 2개의 인도주의 통로를 따라 탈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인질 석방에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첫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석방을 위해 더 장시간의 공격 중단을 촉구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불만이 있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기대보다 (협상이) 조금 더 오래 걸렸다”고 답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조치는 완전한 휴전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전술적이고 지역적인 휴전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공격중단이 이뤄졌는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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