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 군이 30일 지난 며칠간 600곳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여군 한 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지난 며칠 간 무기고와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를 포함해 600곳이 넘는 하마스 목표물을 타격하고, 무장 세력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측은 전투 요원들이 북서부로 진입한 이스라엘 군과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어 지난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생포된 오리 메기디시 이병이 가자지구에서 구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녀의 상태가 양호하며 가족과 재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작전을 통해 인질을 구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보안군의 이번 성과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메기디시 이병의 귀환을 환영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휴전을 요구하는 건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항복하라는 요구”라며 포로 석방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과정에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200여 명을 인질로 붙잡았으며, 현재까지 4명을 석방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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