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30일) 신임 추기경 21명을 공식 서임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추기경 회의를 열고 로마 가톨릭의 개혁 실행과 유산을 공고히 할 추기경들을 서임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2013년 즉위한 이후 전통적인 유럽 출신보다 다른 지역 출신들을 추기경으로 서임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번 새 추기경단에도 말레이시아와 홍콩 등 아시아 출신 2명, 아르헨티나 등 남미 3명, 아프리카 출신 3명이 포함됐습니다.
AP 통신 등은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 가운데 거의 4분의 3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임했다며 앞으로 그가 추진하는 개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