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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곳곳서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지난달 30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불 현장 (자료사진)
지난달 30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불 현장 (자료사진)

캐나다 곳곳에서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북극해에 인접한 노스웨스트 준주는 지난 15일 밤 대형 산불이 근접함에 따라 주도인 옐로나이프시와 인근 지역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현지 소방정보 당국의 마이크 웨스트윅 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헤이강 남쪽 지역에서 커진 산불이 옐로나이프시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등 산불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불이 이번 주말 옐로나이프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옐로나이프시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여러 구조물이 파괴됐습니다.

옐로나이프시에는 주민 약 2만 명이 살고 있으며, 북극권에서 남쪽으로 250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올해 곳곳에서 역대급 산불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노스웨스트 준주 사우스슬레이브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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