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곳곳에서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북극해에 인접한 노스웨스트 준주는 지난 15일 밤 대형 산불이 근접함에 따라 주도인 옐로나이프시와 인근 지역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현지 소방정보 당국의 마이크 웨스트윅 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헤이강 남쪽 지역에서 커진 산불이 옐로나이프시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등 산불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불이 이번 주말 옐로나이프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옐로나이프시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여러 구조물이 파괴됐습니다.
옐로나이프시에는 주민 약 2만 명이 살고 있으며, 북극권에서 남쪽으로 250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올해 곳곳에서 역대급 산불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노스웨스트 준주 사우스슬레이브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