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개막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100여 명 규모의 선수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오늘(3일)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참가가 확정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중단됐던 북한의 첫 국제대회 참가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거쳐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항공편으로 대회 장소인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북한은 다음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