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방문한 중미 국가 온두라스의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과 오늘(12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온두라스의 경제발전을 `확고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이 장기적으로 유익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두 나라 간 우호관계를 흔들림없이 발전시키고, 온두라스의 경제, 사회적 발전을 확고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중국 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에 앞서 온두라스는 어제(11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 대사관을 개설했습니다.
온두라스는 지난 3월 26일 82년 간 수교를 유지해 왔던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로써 타이완이 공식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는 13개국으로 줄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