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로켓포 대응 공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또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2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 공격에 대응해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은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기 제조 공장을 공습했지만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앞서 가자지구에서 로켓 6발이 발사됐다며, 이 가운데 5발은 방공체계에 의해 요격됐고 1발은 공터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하드는 이번 로켓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하지 않으면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22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나블루스에서 이스라엘 군의 작전으로 적어도 4명의 무장요원과 4명의 민간인을 포함한 1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르 웬즈랜드 유엔 중동특사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계속 관여하고 있다”면서 “이미 불안정한 상황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