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연합(AU)의 주요20개국(G20) 가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5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프리카는 세계적 도전이 논의되는 모든 공간과 기관들의 논의의 장에 속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 걸렸지만, 곧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현재 전 세계가 식량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아프리카 대륙보다 이를 절실히 느끼는 곳은 없다”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아프리카 식량체계와 공급시장을 위해 25억 달러의 추가 긴급 지원과 중장기 식량안보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역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중국에 맞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은 역내 55개 국가들이 아프리카 대륙의 사회∙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결성한 기구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