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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노동절 연설 “미국은 노동자가 만들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노동절을 맞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노동절을 맞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경합주인 위스콘신 주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열린 집회에서 노동자들의 노고를 기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산층이 미국을 건설했으며 중산층을 만든 것이 노동조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노동절입니다. 미국은 해마다 9월 첫 번째 월요일을 노동절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도 함께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반기업적인 인물은 아니라면서도 대기업들은 “정당한 몫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일부 공화당원들이 분노와 폭력, 증오, 분열 등 후진적인 노선을 선택했다며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을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로 이동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니아 주를 방문하는 것은 일주일 만에 세 번째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를 가진 지 이틀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의 열성 지지자들이 미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미국의 적’이라고 되받아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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