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인근 가고시마현 남쪽 섬에서 전자전을 비롯한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31일 2천100명 규모의 미군과 일본 육상 자위대가 8월 중순부터 오는 3일까지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훈련은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 현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아마미 오시마 섬에서 진행됐습니다.
언론은 일본의 지대함 미사일과 미국의 고속기동용 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 섬에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군과 일본 육상자위대는 또 적의 레이더를 무력화하는 전자전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미군은 미사일, 전자, 사이버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자전 부대를 이 섬에 전개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2019년 이곳에 미사일 운용 부대를 배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