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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타이완 인근 중국군 훈련 계속에 '우려'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8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부인 질(왼쪽) 여사와 함께 켄터키주 방문을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8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부인 질(왼쪽) 여사와 함께 켄터키주 방문을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타이완을 둘러싸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무력 시위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켄터키주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나 타이완에 대해서 걱정하지는 않지만 역내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선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군은 사회관계망인 ‘웨이보’를 통해 지난 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기존 군사 훈련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중국이 긴장을 고조하는 추가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둘러싼 사안과 관련해 나온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이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펠로시 의장의 선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후 중국의 군사 훈련을 규탄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이 긴장을 고조시킬 때부터 이를 비판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계산 착오의 위험을 키워왔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적한 것이 이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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