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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수단 반군, 리비아에서 계속 활동"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통합정부(GNA)를 지지하는 친정부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통합정부(GNA)를 지지하는 친정부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수단 다르푸르의 반군 단체들이 리비아에서 활동하면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수단에 대한 제재를 감시하는 전문가패널은 어제(4일) 유엔 안보리에 배포한 보고서에서 반군 소식통 등을 인용해 다르푸르 반군들이 리비아에서 식량과 연료를 포함한 자금과 물자를 얻고 있으며, 이 때문에 철수 의사가 없는 상태라고 확인했습니다.

특히 한 반군 사령관은 “우리는 한 발을 다르푸르에 다른 한 발을 벵가지에 둘 것”이라며 이 일대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르푸르는 수단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리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들은 리비아에 내전으로 혼란이 생긴 상황에서 리비아 통합정부를 상대하는 리비아 국민군에 군사 지원을 해 왔습니다.

앞서 통합정부와 국민군은 외국군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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