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댐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루이 코스타 바이아주지사는 26일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40개 가까운 도시가 폭우로 피해를 봤다며,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2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아주 당국은 이번 폭우로 3만5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바이아주 이탐베 시에서는 지난 25일 저녁 댐이 붕괴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브라질 기상당국은 28일까지 50mm, 일부 고립된 지역은 1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바이아주에 추가 홍수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