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20일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공항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연합군은 이날 타격한 공항 시설들이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은 정당한 군사적 표적으로 간주되는 공항 내 제한된 시설을 겨냥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연합군은 이날 공습 목표물이 총 6개 시설로, 공격용 무인기 보관과 훈련요원들을 양성하는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멘은 지난 2014년 이래 정부군과 후티 반군 사이에 내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수도 사나를 6년 넘게 장악하고 있고, 해당 공항은 유엔이 주도하고 있는 인도주의적 작전의 중점지역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영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연합군은 이날 공습에 앞서 유엔 구호단체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