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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위협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중국을 겨냥한 듯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가 위협받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재 이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항행의 자유를 지지하는데 동맹국, 파트너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특히 타이완과 관련해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해 미국이 전념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 촉진과 디지털 경제와 기술의 표준, 공급망의 회복, 탈 탄소, 노동 표준 등 공동 목표에 관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파트너들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상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동아시아정상회의에는 아세안과 한국, 미국 등 18개국이 참여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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