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군사정권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대표와 화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민족통합정부 대표인 두와 라시 라 씨와 진 마 아웅 씨와 화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얀마 내 민주화 움직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민주주의 복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군부의 폭력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미국은 쿠데타에 대한 책임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최근 미얀마 군부가 민주주의 운동가인 코지미 씨를 체포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미국은 그의 석방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가 미얀마 군사정부의 참석을 불허한 채 오늘 화상으로 개최됐습니다.
앞서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가 폭력 중단과 건설적 대화 등의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미얀마 군정 대표인 민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의 참석을 불허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