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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6개월 만에 코로나 백신 수출 재개


지난달 23일 인도 뭄바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인도 뭄바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인도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수출을 재개했습니다.

인도는 그동안 자국 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백신 수출을 중단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초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는 등 대확산에 시달렸습니다.

인도 당국은 이번에 재개된 백신 수출량은 적지만 앞으로 몇 주 내에 국내 비축분이 쌓이고 자국민들의 접종이 이뤄지면서 백신 수출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인도가 백신을 수출한 나라는 먼저 이란으로 이란주재 인도 대사관은 지난주 이란으로 100만 회분의 인도산 코백신이 선적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란뿐 아니라 최근엔 네팔에도 백신이 보내졌다며 우선 인도 이웃 국가들에게 백신 수출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K 파울 인도 정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인도에서의 수요가 충족됨에 따라 앞으로는 백신이 풍족하게 비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울 팀장은 인도 업체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대 백신 생산량은 지난 8월 월 1억 5천만 회분에서 최근 2억 2천만 회분으로 늘었고 코백신 생산량도 현재 월 3천만 회분에서 다음 달엔 5천만 회분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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