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총장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WHO 본부의 프랑스와 독일 대표부는 23일 사무총장 후보 등록이 마감된 후, 다른 EU 국가들과 함께 테드로스 총장을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은 ‘AP’에 테드로스 총장이 프랑스와 독일 외에도 약 15개 유럽 국가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케냐도 에티오피아 출신 첫 흑인 WHO 사무총장인 테드로스 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017년 취임한 테드로스 WHO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속에서 중국에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미국의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큰 갈등을 겪었습니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5월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회원국의 비밀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신임 총장은 내년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