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50세 이상 연령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추가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다음주부터 영국 국민 3천만명 가량이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로제네카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세 번째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영국 당국은 다만 추가 접종은 두 번째 백신 접종 뒤 6개월이 지난 뒤에 맞도록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신 추가 접종 허용 조치를 통해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영국 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명에 달하며, 약 8천500여명이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확진세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가 늘어나 치료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며 사회적 통제를 강화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