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성명을 통해 이란은 세계 강대국들과 함께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분명히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란 외교부 성명 발표는 전날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화 통화 뒤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난 6월 이란 대선으로 인해 중단된 협상이 재개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다만 이날 성명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임명한 협상팀이 언제 협상을 다시 재개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4일 국영 TV를 통한 연설에서 자신의 정부는 결과 지향적인 협상을 추구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서방 국가들의 그 어떠한 압력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