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남아공에서 새 코로나 변이 발견"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31일 도쿄의과대학 연구팀이 지난달 한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N501S'라는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변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8차례 보고됐으며 일본에서 'N501S'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이 변이 바이러스의 구조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 변이(N501Y)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케우치 히로아키 도쿄의대 부교수는 "감염이 확산될 경우 일본 내에서 새로운 변이가 잇따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같은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C.1.2'가 발견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 'CNN' 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연구진들이 남아공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른 7개 나라에서 이 변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다만, 이 변이가 더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