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일부를 완화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그동안 제한했던 반도체에 사용된 3가지 화학물질 중 하나인 포로레지스트(감광제)를 한국에 3년간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한-일 정상이 중국에서 만나기 며칠 전 이뤄졌습니다.
일본 외교부는 개정령이 이날 공시 즉시 시행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다음 주 중국에서 별도로 열리는 한-일 정상 회담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7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일부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수출 규제에 따른 양국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