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일 연간 약 13만2천300t의 쌀을 한국 시장에 수출하기로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와 미 농무부(USDA)는 이날(19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정부와 미국산 쌀에 대한 접근에 합의했다며, 이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대한 쌀 수출로 연간 1억1천만 달러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날 미국과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등 5개 국가와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협상서 연간 40만8천700t의 쌀을 저율관세할당물량(TRQ)으로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의 TRQ 쿼터는 연간 13만2천304t으로 결정됐으며 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미 무역대표부와 농무부는 고품질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쌀 수출로 인해 미국 농민과 한국 국민이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