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공동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과 그레그 서멘자, 그리고 영국의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을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세 사람은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 반응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성명에서 세 사람의 연구가 생명체의 필수적인 적응과정 체계를 규명해 암과 빈혈증 치료 연구에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케일린 씨는 미국 하버드대학, 서멘자 씨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그리고 랫클리프 씨는 영국 옥스포드대학 소속입니다. 세 사람에게는 각각 상금 약 92만 달러가 수여됩니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1901년부터 수여됐고 이번이 110번째입니다.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노벨상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8일에는 물리학상, 그리고 9일에는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또 노벨 문학상은 10일, 평화상은 11일, 그리고 노벨 경제학상은 10월 14일에 발표됩니다.
지난해 성추문 탓에 수상자가 없었던 노벨 문학상은 올해 2명을 수상자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